오늘 회사사람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젊은사람들 위주로 먹은 식사였고, 자연스럽게 서로의 고충을 경청하는 자리가 되었다.
일단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저녁이 되어 문득 든 생각인데, 새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꼈달까..
누군가는 느끼고 있을 스트레스를 나는 겪고 있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어디든 나와 맞지 않는 사람, 내가 꼰대라고 느끼는 사람은 있다.(역으로 나를 불편해하고 꼰대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
그래도 지금은 일단 주변 사람들이 좋은 편이라서 다행이다.
이직하면서 사람걱정을 제일 많이 했었는데 일장일단은 있지만 아직은 버티고 즐길 수 있는 상태다.
이런 행복함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같이 있는 분들과 같이 있을 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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