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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은 어떤회사? ARM 왜 중요??

Hragon 2020. 7. 19. 14:50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97391&ref=A

 

매각 소식에 애플·삼성 ‘화들짝’…ARM이 뭐길래?

최근 전 세계 모바일 및 반도체 업계에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업체 'ARM'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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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본 기사인데 흥미로운 기사라서 채오게 됐다.

 

전자기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이 아니고 수십번은 들어봤을 회사일 것이다.

본문의 내용처럼 현재 소프트뱅크가 코로나 사태와 함께 사상 최대의 적자가 발생(16조 5천억원!!!)했고, 이것을 충당하기 위한 방안으로 ARM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ARM은 어떤 회사인지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자

ARMAdvanced RISC Machines의 약자로 1990년 Apple, 영국 Acorn Computers, VLSI Technology의 합작회사로 영국에 설립됐다.

(영국 에이콘 컴퓨터의 엔지니 12명이 주도해 만든 반도체 설계기업이다.)

 

ARM의 주 사업분야는 단연 전자기기의 CPU였으나, 이 분야의 절대강자인 '인텔'이 있었기 때문에 인텔과는 다른 방향성으로 프로세서를 설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주안점은 바로 '저전력'이었다. 당시만 해도 모바일 기기는 많지 않았고 지금처럼 IOT라는 이름으로 쓰일만한 스마트워치, AI스피커등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규모는 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내놓고 다른 제조사에서도 스마트폰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내놓으면서 ARM은 성장한다.

 

그러던 2016년 7년 ARM 홀딩스는 일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그룹에 310억달러, 당시 우리돈 약 34조원에 인수된다. (일본의 해외 인수합병 사례중 가장 큰 금액이었다.) ARM은 성장 가능성은 큰 회사였지만 당시로만 하더라도 규모가 큰 회사라고는 할 수 없었다. 연매출은 약 1조 7413억원(2017)원에 불과했고 영업이익은 2,775억원 수준이었으니 36조원이란 지불해 투자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ARM은 인텔과 같은 전통적인 반도체 제조업체가 아니며 장치 제조업체에 칩을 설계, 제조 및 판매한다. ARM은 브로드컴, 마블 테크놀로지, 엔비디아 같은 칩 생산 업체에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디자인 만 수행하고 제조사가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판매 할 때 로열티를 지급받는 회사이다.

 

최근에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등 모바일 기기에서만 사용하던 ARM기반의 칩들을 맥북에 적용하려고 하는 루머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당장에 모든 소프트웨어를 ARM 프로세서에 맞는 형태로 옮겨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점진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던 이 상황속에서 이런 변수는 아마 달가운 상황은 아닐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ARM은 다시 애플이 인수 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다른 안드로이드 진영 또는 IT기업이 인수할 것인가. 아마존이나 페이스북 구글등 세계 최대규모의 기업들과 사모펀드 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항상 엿보고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최근의 미중 무역분쟁 중 화웨이 사건들을 보면 중국에서도 쉽사리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정말 이토록 규모는 엄청 크지 않지만 기술력있는 회사가 움직일 때의 모습은 정말 흥미로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ARM이 만약 또 다시 어느 기업에게 인수가 된다면 IT지형에 큰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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